블로그 2년 결산 및 2019년 회고
2019년은 평소처럼 학교만 다니지 않고,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본 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지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1년 동안 목표한 바가 무엇이었고, 잘 이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블로그
2년 전 2017년 12월 22일부터 블로그를 하루에 매일 한 개의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생각했고, 오늘(2019년 12월 22일)까지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1일 1 블로그 포스팅을 수행했습니다.
지난 회고에서도 느꼈지만, 처음에 1일 1블로그를 기획했을 때에는 글쓰기 습관이라도 길러보려고 시작한 일인데, 지나고 보니 더욱더 의미 있던 활동이라고 느껴집니다.
비록 오늘로부터 1일 1 블로그 활동은 끝을 맺지만, 블로그 자체는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블로그 앱 제작
블로그 앱을 Flutter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제 블로그를 앱으로 한 번 만들어보겠다는 작은 취지로 시작되었고, 마침 Flutter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어서 설 연휴 동안 타이트하게 앱을 개발해보았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inwookshin.techblog&hl=ko
회사에 다니느라 업데이트를 못 하고 있어서 작동 안 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제 2020년 설 연휴 때에 다시 시작해볼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고
지난 2월에 1일 1 블로그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6호: 리터러시 아드레날린(Literacy Adrenaline)에 기고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1일 1 블로그 포스팅으로 얻은 것이라는 주제로 작성하였는데, 처음 기고하고 글솜씨도 좋지 못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짧게나마 기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고 후에 생각해보니 글 쓰는 시기에 학교 휴학과 회사 입사 시기가 겹쳐서 기고만을 위해서 온전히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회사
원래 학교를 올해 3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하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회사 지원과 면접이 좋게 이어가서 학교 휴학하고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로 4월부터 근무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원해왔던 개발을 계속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회사 내부에 여러 방면으로 뛰어나신 분들만 계셔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참여
올해에는 MASOCON2019,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 Open Infrastructure & Cloud Native Days Korea 2019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석해보니 앞으로 알아야 할 기술 개수가 많다는 사실을 다시 체감했으며, 더욱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올해도 역시나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l10n 컨트리뷰션팀을 맡아서 활동했습니다.
아쉬운 점
올해에는 회사에 다니면서 출퇴근 핑계로 놓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퇴근 후와 주말의 리소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후회 없이 무언가를 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1일 1블로그는 잠시 그만하고,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과정에 대한 글을 위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